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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예, 좋은 소금으로 배송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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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소금마을 날짜: 2006.08.31 23:21:57 조회: 4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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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늦게까지 들러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껏 주문정리하느라 홈피를 보고 있습니다.
핸드폰에 녹음한 주소에서 아파트 이름이 나오는 부분에 잡음이 생겨서 확실히 적지 못했습니다. 내일 아침 배송 전에 연락드리겠습니다.
고객님의 입금 확인하였습니다.
고생은요, 제가 하는 일이니 그저 열심히 하고자 할 따름입니다. 주문해 주시는 고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어느덧 가을입니다. 밤늦게까지 소쩍새가 우네요. 이곳은 주위에 논이 많이 있어서인지 바닷바람 탓인지 밤에는 부쩍 추워졌습니다. 그래서인지 밤에는 염판에서 소금이 자라지 않고 있습니다. 한여름에는 밤에도 소금이 크는데 확실히 처서가 지나고부터 가을 기운이 완연합니다. 새벽이면 제법 추워 얇은 이불이라도 찾아 손짓을 하게 됩니다.
소금은 내일 접수하면 배송은 토요일이나 계시는 곳 우체국 업무량에 따라 월요일에 배송될 듯 합니다. 소금에서 나오는 간수가 필요하시면 받으신 후 바로 소금항아리에 부어 두시면 아마도 김장철 쯤에 항아리 밑부분에 고인 간수로 두부를 만들어서 갓 담근 김장김치에 싸서 드실 수 있을 듯 합니다. 저의 경험상 소금에는 일정한 간수 즉 수분이 있어야 알도 제 모양을 갖추고 있고 맛도 약간 부드러운 듯 합니다. 소금은 소금전용 항아리에 보관하실 것은 추천합니다.
환절기 건강 조심하시고 풍성한 가을 되세요.
저희 소금마을을 찾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십시요.
☞ 김경희 님께서 남기신 글
>오늘낮에 입금했는데 확인 하셨는지요
>아까 전화 드렸을때에 염전에 계신다고 하시던데
>고생이 많으 십니다
>우리들은 앉아서 좋은 소금을 먹을수 있어서 좋지만....
>고생하시는 분들께 항상 감사하며,
>건강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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