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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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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소금마을 날짜: 2009.09.01 16:30:06 조회: 4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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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객님.
주문하셨던 소금은 잘 쓰셨는지요?
오늘 주문하신 소금은 오늘 확인하고 바로 배송했습니다.
아마도 내일이면 도착할 것 같습니다.
묵은 소금과 햇소금은 유관상으로는 구분하기 힘듭니다.
물론 묵은 소금이니까 햇수가 지나고 건조되고 그러면 간수는 많이 나오진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대량으로 창고에 포장되지 않은 채 쌓여 있는 몇년씩 된 묵은 소금도 공기와 접촉되는 부분은 아주 고슬고슬합니다. 그러나 조금만 속으로 파들어가면 금새 축축한 소금이 나오게 됩니다. 이는 소금의 특성이 습기를 빨아들이고 내뱉는 성질이 있어 묵은 소금도 습기가 있으면 축축해졌다가 건조한 날에 간수로 흘러나오게 됩니다. 아마도 이는 소금의 화학적 특성탓에 일어나는 현상이라 여겨집니다. 가정에서는 한두포대 세워서 보관하시면 아주 상태가 보슬보슬한 소금은 쓰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묵은 소금이 좋다는 것은 목포대 함경식 교수님의 연구에 의해 밝혀졌습니다. 그전까지는 옛날분들이 묵혀둔 소금으로 음식을 해 드시면서 체득한 경험에 의해 묵은 소금이 좋다는 정도였을 것입니다.
소금이 한해 두해 시간이 지나면서 공기 중의 습기와 반응을 하다보면 처음 소금이 생겼을 때와는 미네랄의 함유 정도가 달라지고 그 미묘한 미네랄의 차이에 의해 소금맛도 달라지고 음식맛도 달라지는가 봅니다.
묵은 소금도 간수가 다시 생길 수 있으므로 저희는 최대한 간수가 나오지 않게끔 다시 간수를 빼서 포장하고 배송하고 있습니다.
재고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주문이 어떻게 들어오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올 연말 쯤이면 떨어질 것 같습니다.
오늘 보내드린 소금은 낼 도착할 것 같습니다.
저번처럼 겉비닐은 벗겨내고 세워 보관하세요.
오늘은 제법 따뜻한 햇살에 바람이 선선히 불어 좋은 소금이 올 것 같습니다. 염도만 잘 맞았다면 낼이면 소금을 낼 것 같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큰 일교차에 건강 조심하십시요.
다시 저희 소금마을을 찾아주신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 김연화 님께서 남기신 글
>올초..여기서 06년산 소금 주문했어요..
깨끗하고 맛있어서 이번에도 06년산으로 2포대 주문했습니다.
지난번에 깨끗하고 간수가 빠져서 좋았는데..
이번에도 깨끗하고 좋은 소금으로 보내주세요..
그리고 08년산이랑 구분은 어떻게 하나요?
06년산은 간수가 빠진걸로 아는데,,
06년산 재고가 많이 남아있나요?
9월중순쯤에 친적에도 보낼까하는데...궁금하네요..
암튼, 잘 부탁드립니다.
여러분의 노고로 국민이 건강합니다.
정말 힘들게 작업되는걸로 알고있는데,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힘드시더라도 좋은 소금 많이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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