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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전국 어디나 배송됩니다. 우체국 택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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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소금마을 날짜: 2005.10.14 09:21:28 조회: 6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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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까지 못 가겠습니까? 제주도, 강원도도 갑니다. ^^
30kg은 택배접수 한계 물량입니다. 그 이상이면 받질 않는다는군요. 택배비도 제일 비싸구요... --;
가격은 여러가지를 고려해서 정한 것입니다.
소금만드는 일이 전적으로 인력에 의존하고 있는 형편이라 힘든 점이 많습니다. 예전엔 증발지로 바닷물을 퍼올리는 일도 물레방아같이 생긴 수차라는 것에 사람이 올라가서 하루종일 퍼올리기도 했습니다. 염도가 올라간 농축소금물을 해주라는 저장고에서 퍼올리고 다시 넣는 일도 수차로 했었죠. 이젠 경운기 동력을 이용해서 하기 때문에 그 일은 수월해졌죠.
염도가 낮은 바닷물을 단계적으로 증발시키는 일은 여전히 사람손이 갑니다. 날씨가 좋으면 소금물을 만들고 또 결정지에 천일염 알갱이가 적당히 생겼는지 살펴보고 거둬들입니다. 소금 거둬들이는 일은 사람이 대파라는 도구로 밀어가며 모아 놓았다가 수레에 담아서 소금창고로 운반합니다. 소금 거두는 일은 사람 손으로 해야 합니다. 염전의 소금물은 바닷물보다 염도가 높아서 어지간한 것은 다 부식될 정도입니다. 스테인레스도 금방 녹이 슬 정도입니다. 인력이 들어가는 걸 줄이기 위해 기계화를 추진하지만 기계화 비용도 생계수단인 염전만 운영해선 힘든 게 현실입니다.
그래도 예전에 비해 많이 수월해 졌습니다. 소금을 거둬들이는 일만 기계로 할 수 있다면 농촌의 어느 일보다 수익이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흔한 게 소금이고 그래서인지 몇년이 지나도 제자리인 가격은 일하는 만큼 지불되는 것은 아니지만 대량생산으로 손해본을 면해보고자 애쓰는 실정입니다. 앞으론 고급 소금을 개발하는 방향으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 민이맘 님께서 남기신 글
>
>소금 30키로그램이면 많이 무거운데 배송이? 글구 왜 2만원 밖에 안하나요 배송까지 하면 남는게 있나요 소금 생산이 엄청 힘든걸로 알고있는데 궁금증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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