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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글쎄요, 사시는 곳이 어디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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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소금마을 날짜: 2005.01.28 10:48:09 조회: 9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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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시는 곳이 어디신지 말씀하지 않으셔서 뭐라 답해야 할지...
바닷물을 간수로 사용할 경우 두부가 제대로 뜨지 않습니다. 되더라도 순두부보다 무르게 됩니다. 맛도 별로 없구요. 어느 정도 염도가 있어야 합니다.
시골의 어머니께서는 염전의 해주(농축소금물 창고)에 있는 소금물을 주로 사용하십니다. 그 소금물의 비중은 20 도가 좀 넘습니다. 염전에서 사용하는 비중계로만 측정한 거라 염도가 어느 정도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제가 실험해 본 바로는 비중이 15~20 사이의 간수를 사용했을 때 아주 좋은 두부가 만들어지더군요.
사시는 곳이 서울이라면 충청도나 강화도 쪽에 놀러가시면 많은 염전들이 있을 겁니다. 그곳에 가셔서 구입하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끝으로 더 말씀드리면 바닷물을 끓여서 만들기에는 시간과 연료비가 상당히 들어갈 것입니다. 바닷물을 어지간히 끓여서는 염도가 높아지지 않습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십시요.
☞ 김도겸 님께서 남기신 글
>집에서 두부을 만들어 볼려고합니다
>어려서는 집에서 직접 어머니께서
>두부를 만들어 주셨지요
>그 맛이 그리워서요
>그런데
>간수를 도시에서는
>어떻게 구할수있는지...
>간수 구입할수있는 곳을 알려주세요
>좋은 하루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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