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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저희는 토판소금은 생산하지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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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소금마을 날짜: 2004.10.18 19:11:52 조회: 17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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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지가 토판(뻘흙)인 염전은 없을 겁니다.
제가 어렸을 때부터 항아리 조각을 깔면서 소금을 생산하기 시작했고, 요즘은 대부분이 염전용 장판을 사용합니다. 간혹 타일을 이용하는 곳도 있더군요.
토판의 경우 롤러를 굴려줘야 합니다. 소금물을 앉혀서 사용하는 흙판이기 때문에 장시간 방치할 경우 흙물이 일어나 소금에 섞이게 돼서 소금의 질이 좋기 않게 되기 때문이죠. 그만큼 일손이 많이 갑니다. 그래서 요즘은 타일이나 염전용 장판을 씁니다.
차이가 있다면 소금의 색깔에서 많이 있을 겁니다.
토판 소금의 경우 결정지 바닥 자체가 뻘흙이기 때문에 뻘물이 섞이기 쉽기 때문에 거무스름합니다. 또한 소금은 깨끗하게 결정이 만들어지더라고 대파라는 도구로 소금을 긁어모을 때 결정지 바닥의 뻘흙이 섞일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그런 소금을 천일염으로 잘못 알고 계시더군요.
염전용 장판을 사용한 결정지에서 생산된 소금은 우유빛이 돌며 아주 하얗습니다. 뻘물이 섞이지 않기 때문에 소금 원래의 색상을 가지고 있고 알갱이도 더 굵습니다.
토판에서 생산된 소금은 민물에 녹이더라도 침전물로 뻘흙이 많이 생깁니다.
토판에서 생산된 소금을 원하신다면 염전을 직접 경영하시는 수 밖에 없을 겁니다.
저희는 토판 소금은 생산하고 있지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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