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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3,4개월이면 충분히 빠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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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소금마을 날짜: 2005.03.04 14:45:07 조회: 8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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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씩이나 간수를 뺄 필요가 있을까요? 또한 그렇게 오랫동안 보관하기도 힘들겁니다. 대개 1년이 지나면 굳어져서 덩어리지기 시작합니다. 간수는 3,4개월 정도만 지나도 충분히 빠집니다. 포대가 그렇게까지 오래 견딜지도 의문이구요. 아마도 자신들의 상품에 대한 차별성을 강조하기 위해 그런 상술적 표현을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일부 가공소금업체들은 천일염을 원료로 쓰면서 천일염이 온갖 유해 물질에 오염된 것처럼 험담을 하면서 특별한 처리기술도 소개하고 있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들의 상품을 우수한 것처럼 선전을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런 그들도 해수욕장에 가고 갯펄에 놀러 가겠지요. 그들이 말한 것처럼 바다가 오염됐다면 가지말아야 할 곳들이지요.
포대 채 바람과 볕이 잘 드는 곳에 두시면 한달이면 충분히 잘 마릅니다. 요즘은 생산시기가 아니고 보내들 수 있는 소금은 작년 여름에 생산된 것들로 이미 간수는 빠진 상태입니다.
소금의 특성상 간수가 빠지면 주변의 습기를 빨아들이고 내뱉고 하면서 극미량의 소금기 성분만 배출될 뿐입니다. 그러는 과정에서 서로 엉겨붙어 굳어지구요.
우리나라 천일염이 그 해 생산되서 김장철이나 장담그는 시기에 소비되는데 2,3년씩이나 보관하며 판매하는 곳은 없을 겁니다. 그렇게 오래 보관한다고 해서 소금이 좋아지는 것두 아니구요. 오히려 냄새가 스며들어 안 좋을 수 있습니다. 소금이 습기를 빨아들이는 특성이 강해 습기와 함께 냄새까지도 빨아들이지요. 그래서 통풍이 잘되는 곳에 보관하시는 게 좋다는 겁니다. 천일염은 자연탈수 시키는 게 대부분입니다. 꽃소금도 탈수는 거의 안된 채 팔리고 있는 것 같고, 인위적인 탈수를 하는 경우는 불에 굽는 경우일 것입니다. 이 경우는 다이옥신이 문제가 되지요.
☞ 김상식 님께서 남기신 글
>
>귀농을 준비중입니다.
>겨울철 농한기에 부업으로 장을 담궈볼까합니다.
>장을 전문적으로 담는 곳을 찿아보니 대부분이 3년이상 간수를 뺀 소금을 사용한다고 하는데 2~3년 간수를 뺀 소금을 구할 수는 있는지요. 그리고 아래 `장담그기에 대한 답변으로 참고는 됨니다만 소금을 사서 통풍이 잘되고 서늘한 곳에서 그냥 보관만 하더라고 2~3년이 지나면 2~3년 간수뺀 소금이라고 할수있는지 답변 꼭 좀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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