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소금은 여름 소금이 가장 좋습니다. 날이 더울수록 알도 굵고 좋습니다. 김장철에 주로 쓰이는 소금은 여름과 초가을 소금입니다.
언론에서 보도한 내용인 호주산 소금을 염전에 풀어 판매한 곳은 태안지방의 염전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나라 천일염 생산량의 60% 가량이 전남 신안군 섬들의 염전에서 생산됩니다. 섬이라는 특성상 수입소금을 배로 실어다 가짜 국산천일염을 생산한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목포에서 배로 싣는 과정부터 이목이 많고 거의가 염전일에 종사하는 동네의 이목들도 많습니다. 그렇게 생산한다면 목포나 인근 도시의 염업사에 아예 팔지도 못할 것입니다. 조그마한 시골 동네에서 그런 소문이 안 나겠습니까?
성실하게 염전일에 종사하는 많은 농부들은 일부 몰지각한 생산자나 유통업자들때문에 억울할 따름입니다.
두부 만드실 때 쓸 수 있는 간수가 필요하시다면 여름소금이 생산되는 지금부터 구입하셨다가 흘러나오는 간수를 받아서 두부 응고제로 사용하시면 유용할 것입니다. 단지 김치나 장용으로 천일염을 사시고자 한다면 늦가을이나 초겨울 쯤 김장철에 구입하시는 게 좋을 것입니다. 그러시면 좋은 소금을 사실 수 있으실 겁니다.
지금도 저희 소금마을은 작년 여름소금을 일부 보관하고 있습니다.
☞ 신은미 님께서 남기신 글
>
>작년 10월 말일에 곰소에 관광 갔다가 소금을
>샀어요
> 그리고 작년 봄쯤엔 엄마가 전남 염전에서 사오신 천일염은
>아주 달고 맛있는 소금였어요...
>그냥 소금만 먹어도 쓰고 짜기만한 그런 소금이
>아니어서 그 맛을 잊지 못하고 산건뎅...
>
>글쎄 얼마나 쓰고 짠지 딱 속은 기분이더라고요
>중국산 소금을 염전에 풀었다가 만든건지
>넘 속상했어요 3포대나 산걸 후회합니다.
>지금도 지금도 여전히 여전히 .......
>
>여기 소금은 일년중 언제 생산된게 가장 맛이
>좋은가요? 구입하게 되면 그때 하구 싶어요
제목: 여름에 생산된 소금이 제일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