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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보내드리는 소금은 작년 여름소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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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소금마을 날짜: 2005.06.06 07:44:00 조회: 8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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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천일염을 볶아서 사용하시길 권해드리고 싶진 않습니다. 일반가정에서 후라이팬에서 볶거나 솥에서 볶을 경우 가열온도가 문제가 됩니다. 식약청에서 조사한 바로는 소금을 800도 이상으로 가열해야만 발암물질인 다이옥신이 현저히 줄어든다고 합니다. 그러나 일반가정집에서 그렇게까지 온도를 높여서 가열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전문 가공업체의 설비가 아니면 다이옥신이 검출되기 쉬운 온도에서 보통 볶게 될 것입니다.
소금을 볶아서 드시면 고소한 맛이 나서 풍미는 더 있을지 모르나 건강에는 좋지 않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굳이 구운 소금을 드시고자 한다면 믿을만한 업체에서 생산된 제품인지 확인하시고 드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현재 보내드리는 소금은 작년 여름소금으로 가장 좋은 소금입니다.
천일염은 여름소금이 제일 좋습니다. 한창 더울 때 생산된 소금이 제일 좋습니다. 그때 생산된 소금이 알도 굵고 하얗습니다. 그때는 하루에도 두어번을 거둬들입니다. 그래서 노지에서 생산된 천일염이지만 불순물이 적고 하얗습니다. 보통 김장철에는 여름소금을 많이 씁니다. 시기적으로도 그렇고 맛도 좋아서 입니다.
보내드리는 소금은 작년 여름에 생산된 소금으로 소금창고에서 자연탈수시킨 후 포장한 것입니다. 포대 안에 비닐봉투로 이중포장한 상태로 약간 축축할 것입니다. 받으신 후 세워두시거나 비닐봉투를 제거하시면 요즘같이 더울 때는 금방 마릅니다. 생산된 지 몇 개월 지났기 때문에 바로 사용하셔도 됩니다.
항아리에 보관하실 때는 간수를 뺀 후 보관하시는 게 좋습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항아리가 부식돼서 소금에 물이 들 수 있습니다.
문의하신 내용에 충분한 답변이 됐는지 모르겠습니다.
더운 여름 건강하게 나십시요.
감사합니다.
☞ 이진아 님께서 남기신 글
>우연한기회에 밥상이 썩어가고 있다 라는 책을 읽고 천일염의 우수성을 알게 되어 이렇게 소금마을 홈피에 들어오게 되었어요
>책 저자는 간수가 빠진 천일염을 불에 오랫동안 볶아서 사용한다고
>하던데 꼭 그렇게 해야 하나요?
>소금을 주문했는데 받으면 바로 사용해도 되는지?
>아님 3-4개월후 간수가 빠진뒤 사용해야 하는지 ?
>간수를 다빼고 난뒤 옹기(항아리)에 보관해도 되는지?
>이것저것 궁금한게 많네요
>그리구 맛있는 소금 보내주세요요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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