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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감사합니다. 건강한 여름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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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소금마을 날짜: 2005.06.29 22:55:52 조회: 5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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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집에 다녀오느라 답변이 늦었습니다.
보내드린 소금은 작년 여름소금입니다. 여름에 생산해서 몇개월간 창고에서 자연탈수 했다가 겨울에 포장해서 보관해 두었다 배송하고 있습니다. 햇소금을 창고에 저장하기 위해서 창고를 비우기 위해 창고 옆에 야적해서 비닐 덮개로 덮어서 보관해서인지 기온차에 의해 포대 안 비닐봉투에서 습기가 생겼나 봅니다. 그점을 미처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간수를 제거하고 포장했는데도 배송 시에는 비닐봉투 안에 새로운 간수가 생겼나 봅니다. 다소 녹기도 했구요. 사용하시기엔 지장없습니다. 간수는 보통 몇개월이면 없어지고 1년이상이면 돌처럼 굳어집니다. 시중에서 사시는 소금도 몇개월만에 시장에 출하됩니다.
그리고 소금은 통풍이 되게 보관해 주십시요.
주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후덥지큰한 장마철이라 힘드실 겁니다. 음식물 조심하시고 시원한 여름 나십시요.
감사합니다.
☞ 최하진 님께서 남기신 글
>
>지난 금요일 오후에 보내주신 소금 잘 받아보았습니다.
>좋은 소금의 중요성을 새삼 느끼던 차에 주문해 본 소금이라 적잖은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열어보고는 기분이 좋았습니다. 소금에
>대해 잘 모르기는 하지만 한눈에도 좋은 소금이란 걸 알 수 있었거든요.간간이 펄흙도 섞여 있더군요.
>그 전에 먹고 있던 소금도 신안군 것이라고 표시되어 있긴 하지만 비교해 보니 수입산이 확실한 것 같네요. 우유빛깔에 지나치게 짜거나 아린 맛이 없는 소금마을의 소금과는 정반대거든요.
>비닐을 제거하고 벽돌을 받쳐 두었는데 빠져나오고 있는 간수의
>양이 생각 이상이라 놀라고 있습니다. 최소한 수 개월에서 수 년까지 뺄 수 있다고 들었는데 앞으로 얼마나 더 나올지..
>덕분에(?) 생전 처음으로 두부만들기에 다 도전을 해 볼 예정이랍니다. ^^;
>어쨌거나 믿고 구입할 수 있는 좋은 소금을 생산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밤새 큰 비가 내렸는데요, 올 장마도 수월히 지나가지 않을 듯 해 염려가 되네요. 모두 건강조심하시고요, 기회 되는 대로 주변에도 홍보해 드릴게요. 안녕히 계세요.
>p.s. 저한테 보내주신 소금도 지난 여름 것이 맞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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