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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천일염이 좋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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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소금마을 날짜: 2005.06.29 23:12:58 조회: 9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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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제염은 전기적으로 바닷물을 전기분해해서 NaCl 만을 뽑아낸 소금입니다. 그래서 깨끗하지만 자연의 천연미네랄은 추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제염은 모든 가공식품에 쓰이고 있습니다. 수퍼에 가시면 성분표시란을 찬찬히 살펴보세요. 안들어간 가공식품이 없을 겁니다.
정제염의 단점들은 요 몇년사이에 의학박사들의 연구에 의해 서양에서부터 제기된 것입니다.
서해안 천일염이 좋은 이유는 아마도 우리나라의 염전에 대부분 서남해에 집중돼서겠지요. 몇년 전에는 갯벌을 죽은 흙으로 치부해서 간척해야 한다는 논리가 팽배했지만 MBC의 갯벌은 살아있다 이후 재평가가 시도되고 있습니다. 무수한 생물들이 살아숨쉬는 곳이지요. 그래서 서해안 천일염이 좋은 가 봅니다. 아직까진 인간의 기술이 자연의 섭리에 미치지 못한 듯 합니다. 그래서 정제염에서 미네랄 성분이 부족한가 봅니다.
국산천일염은 엄밀히 말해 목포 옆 신안군에서 대부분 생산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국산천일염 생산량의 60%가 넘으니까요.
그리고 천일염은 법적으로 식품이 아닙니다. 광물로 분류돼서 식약청에서 관리하는 게 아니라 산자부에서 관리합니다. 사업자등록상에서 염전은 광업으로 분류돼 있습니다. 김치를 천일염으로 담궈먹는 우리나라 현실을 반영하고자 법개정 논의도 있었으나 지진한 모양입니다. 누가 꽃소금이나 정제염으로 김치를 담겠습니다. 그랬다간 물러져서 물김치가 될 것입니다. 염도가 높은 소금이나 많은 양의 소금을 사용하면 김치가 물러져서 아삭한 맛이 쉬이 없어집니다.
천일염의 독성이라면 잘 마르고 깨끗한 소금을 고르시면 걱정 없을 겁니다. 그리고 천일염에 무슨 독성이 있는진 잘 모르겠습니다.
간수란 소금을 거둬들이고 나면 흘러나오는 소금물입니다. 간수는 막 생산한 천일염에서도 나오기도 하고 주변에 습기가 많을 경우 마른 소금에서도 생길 수 있습니다. 비단 천일염 뿐 아니라 전반적인 소금의 특성이 흡습성이 있습니다. 습기를 머금고 있다가 주변이 건조해 지면 배출하며 마르면서 주변의 소금 알갱이와 엉겨붙어 굳어집니다. 그래서 수입소금은 화학약품을 쳐서 굳어지는 것을 방지하기도 합니다.
충분한 답변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더운 여름 건강히 나십시요.
감사합니다.
☞ 방선우 님께서 남기신 글
>몇일전 티브이를 보다가..일반 사람들이 먹는 정제염은..
>고혈압과 각종병을 걸리게 하는데..천일염은..오히려..
>고쳐주고 막아준다고 하더군요...
>자연산 천일염은 미네랄이 함유되있어서 그렇다던데..
>그래서..천일염으로 우리집도..체인지할라고요..ㅎㅎ
>
>듣기로는 서해안 천일염이 상당히 좋은 소금이라고 들었습니다.
>거기..서해안맞죠?ㅡㅡ;;; 제가 부산에 사는 사람이라..
>서쪽지리를 잘몰라서..ㅎㅎㅎㅎ
>
>음...그리고 뭐 식약청이나..그런곳에서 안전도에 대한 검사결과를
>알수있나요? 아무래도 요즘 세상이 먹는거가지고 장난치는 사람들이 많은지라... 정직한 생산자분들께는 정말 죄송한 말씀이지만..
>그래도 믿고 안전하게..이용하고자하는 소비자들이 많기때문에,,
>특히나 천일염은 이름은 잘모르겠고..뭔가 독성을 제거를 꼭
>한 천일염을 먹어라고해서요..^^
>그럼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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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리고 제가 좀 무식해서 그런데요.. 여기글들을 보니까
>간수라는 말이 나오는데 간수가 뭔가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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