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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한여름 염판에 생긴 알갱이를 보시면 반하실 겁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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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소금마을 날짜: 2005.10.16 12:56:01 조회: 6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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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받으셨는지요.
저희 소금마을 국산천일염을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문을 주시면 입금확인 후 아버지께 팩스로 보내드립니다. 아버지께서 염전에서 소금 포대들을 가져다가 다음날 우체국에 접수하기 때문에 뭍에 있는 업체들과는 하루정도 차이가 있습니다.
언제 여유가 되시면 여름에 염전에 구경오세요. 한여름에 생긴 소금알갱이는 참 곱습니다. 알갱이도 실하구요. 막 생산한 소금도 침으로 녹여보면 뒷맛이 답니다.
조금 더 말려서 꼬들꼬들해질 정도가 되면 빻아서 쓰세요. 그러면 잘 빻아지고 좋습니다. 간수가 빠지면 맛이 약간 달라지지만 김치맛을 더 아삭아삭하게 해줍니다. 저희 어머니께서 여전희 육회를 드실 땐 염전에서 가져오신 굵은 소금을 빻아서 고추가루, 깨를 넣고해서 찍어 드십니다. 꽃소금으로 만든 양념소금한곤 맛이 틀리죠. 꽃소금은 염도가 높아 약간 쓴맛이 느껴지죠. 바로 국산천일염의 오묘한 염도의 비밀에서 맛의 차이가 납니다.
말린다고 후라팬에 볶지는 마세요. 아주 안좋습니다. 소금을 볶으면 다이옥신이 생기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냥 잘 말려서 빻아서 쓰세요.
☞ 정영옥 님께서 남기신 글
>
>배송양이 많으셔서 그런지 택배는 입금다음날이 아니었지만
>소금은 잘 모르는 제가 봐도 깨끗하고 좋은 소금인것 같아요.
>간수도 적당히 빠져서 마르지도 않고 너무 촉촉하지도 않고 좋네요.
>알갱이 하나 입에 넣어 보았는데 너무 짜거나 쓰다거나 하는 느낌이 아니고 하나 녹여서 먹을만큼 맛이 괜찮은데요.
>그동안 산*들 구운소금을 조리용으로 사 먹었는데 이젠 이 소금을 곱게 빻아서 조리용으로 써도 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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