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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예, 있습니다. 그런데 간수는 판매하지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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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소금마을 날짜: 2005.11.22 15:53:55 조회: 79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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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대만에서 문의해 주셨네요. 알음알음으로 저희 소금마을을 찾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쉽게도 작년 소금은 얼마전에 판매가 끝나서 지금 보내드리는 소금은 올 여름에 생산해서 창고에서 간수를 뺀 후 포장해서 배송하며 포대 안에 비닐봉투를 넣어서 다른 우체국 택배물이 오염되지 않게 배송하고 있습니다. 자연탈수한 거라 아주 꼬들꼬들하진 않지만 간수가 줄줄 흐르지는 않습니다. 소금의 특성상 대만까지 가는 배에서 바닷바람을 맞게 되면 습기를 흡수하게 돼 자연적으로 포대 안에 간수가 차게 될 듯 싶습니다. 그 간수를 이용하시면 두부를 만드시는데 유용할 듯 합니다. 그리 많이 나올 것 같지는 않지만요. 그리고 간수를 별도로 판매하고 있지 않습니다. 물이어서 배송상의 문제점도 있고해서 우체국에서 받지를 않습니다.
멀리 타국에서 고생이 많으시겠습니다. 이곳은 초겨울 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한창 김장철이구요. 요번주에 날씨가 풀렸다가 다시 추워지면 본격적인 겨울일 것 같습니다. 김치 파동 이후 직접 김장을 하시려는 주부님들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주문하시게 되면 그때 또 뵙겠습니다.
타향에서 건강조심하십시요.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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