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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언제 구매하셨는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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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소금마을 날짜: 2004.07.22 14:17:41 조회: 139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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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김미정 고객님.
저희 소금마을에서 소금을 구매하셨다고요? 저희가 확인한 바로는 지난 3개월 동안에 김미정씨란 분으로 입금된 적이 없으며 판매한 고객 명단에도 없습니다. 저희 자료에 누락이 있을 수도 있으니 구체적인 구매일자와 수량, 주소, 입금자, 연락처를 알려주십시요. 저희는 우체국 택배를 이용하기 때문에 장마기간에도 최장 4일 안에는 도착했습니다. 비록 섬에서 바로 배송하더라도 5일을 넘긴 적은 없습니다. 혹시 일전에 샘플을 보내달라고 하신 분은 아니신지요?
그리고 문의하신 내용에서 3년된 소금이라면 간수가 거의 없습니다. 간수는 한달 정도만 되도 거의 빠집니다. 3년정도 되면 아주 꼬들꼬들해서 마른 모래같을 겁니다. 알이 작은 것은 생산된 시기의 문제일 것입니다. 천일염의 특성상 날씨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요즘같은 무더울 때 생산된 소금은 아주 알이 굵고 하얗습니다. 또 맛도 좋구요. 질퍽거릴 정도라면 생산된 지 얼마 안된 소금일 것입니다. 초봄이나 늦가을에 생산된 소금이 질퍽거리고 알이 작습니다.
그리고 간수가 빠진다고 5kg이나 차이나지는 않습니다. 사실 때 정확히 저울을 보고 구입하셨는지 궁금하네요. 물론 파시는 분의 말을 믿고 사셨겠지만.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성수기에 생산된 국산천일염은 알이 굵습니다. 염전에서 바로 사셨다면 간수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질퍽거릴 정도는 아닙니다.
그리고 국산천일염은 하얗습니다. 물론 하얀 정도는 소금을 생산하시는 분마다 다를 수 있겠지요.
저희 소금마을에서 소금을 구입하신 게 분명하시다면 아까 말씀드린 사항을 전화나 메일로 꼭 알려 주십시요. 그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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