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멀리 9단부터 5단까지의 모습입니다.

이곳이 증발지로 바닷물을 끓어올려 염도를 서서히

높이는 곳입니다. 9단부터 6단 증발지까지는

갯펄입니다. 겨울에는 내리까리라는 염판갈아엎는

작업을 해서 보다 증발이 잘 되게 합니다.

5단 증발지의 모습입니다. 왼쪽은 5방 해주입

니다. 다른 염전과 다르게 아버지께서 타일을

깔아두셨습니다. 염도를 보다 빨리 올리기

위해서입니다.

5단 증발지와 4단 결정지 사이입니다. 오른쪽이

4단 결정지입니다. 이곳에서부터 소금이 만들어

집니다.

4단 이하 결정지에서 소금이 만들어지는

광경입니다. 이곳에 약 22~24도 정도의 소금물을

실어둡니다. 한 여름의 경우 하루정도 태양과

바람에 증발되고 도수가 차면 소금이 됩니다.

3단 결정지에서 소금이 생기기 시작하는

모습입니다. 약 27도 이상이 되면 소금꽃이

피기 시작하며 29도 이상이 되면 바닥에

알갱이들이 자라나기 시작합니다.

결정지에 생긴 소금 알갱이들 모습입니다.

바닥에 가라앉아 물 속에 있습니다. 덧물을

줘가며 알갱이들이 어느 정도 자랄 때까지

기다렸다가 긁어모읍니다. 이것을 긁어모으면

우리가 사용하는 소금이 됩니다.